[특징주]센코, 美 가스 질소산화물 배출..국내 최초 오염 측정기 美 EPA 인증 부각 '강세'

  • 등록 2023-02-06 오후 2:41:51

    수정 2023-02-06 오후 2:41:51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센코(34700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이 가스레인지를 금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센코의 자회사 ‘켄텍’은 국내 최초로 대기오염측정기(질소산화물 농도 측정기) 제품에 대해 미국 환경보호청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2시 40분 센코는 전일보다 5.40% 오른 1만347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스레인지의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조 금지, 수입 금지와 함께 가스 배출 기준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까지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청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센코의 자회사 켄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켄텍은 환경측정기 제조업체로 대기오염 측정 대상인 일산화탄소(CO), 오존(O3), 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측정기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의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EPA 인증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외시장에서 대기오염 측정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켄텍에 따르면 센코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상당수의 문의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메티큘로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환경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5%씩 성장해 2025년에는 210억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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