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임병택 시흥시장 “철도 중심의 교통혁신 할 것 ”

임병택 시장 5일 시청서 기자회견
140개 시정과제 발표…K시흥시 지향
"GTX-C 유치, 트램 사업 추진" 약속
민선8기 교육·일자리·환경정책 집중
  • 등록 2022-10-05 오전 11:54:51

    수정 2022-10-05 오전 11:54:51

임병택 시흥시장이 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5일 “철도 중심의 시흥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흥의 행복한 변화는 민생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신안산선, 경강선 등 철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게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미래 발전의 기반이 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유치와 트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7월 재선 시장으로 취임한 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과제로 10개 분야 140개를 선정했다. 140개 과제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담은 100개의 공약과제와 각 과제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완성되게 보완하는 40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시정과제에는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 △GTX 시흥플랜 추진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매화역·하중역 건설 등이 포함됐다.

임 시장은 140개 과제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4년간 3조7950억원의 재원 확보를 계획했다. 이 중 시흥시 자체 재원은 1조42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560억원을 투입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임 시장은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대표도시인 K시흥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민생 회복과 함께 날로 커지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힘을 다져야 한다”며 “민생과 미래에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일자리·환경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교육을 위해 찾는 도시, 교육도시 시흥을 실현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교육을 누리도록 온라인 플랫폼 쏙(SSOC)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조성하고 특수학교 설립으로 보편적인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협력해 의료·바이오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시흥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임 시장은 △생태도시 조성 △스마트 인프라 구축 △복지체계 강화 △보건·체육 인프라 확충 △문화재단 설립·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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