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숨은 공공원천기술을 활용해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우수 공공연구성과와 기업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 원천기술 중개연구 추진 프로세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연구개발 사업’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초·원천 연구 결과물을 빠르게 실용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춰 기술성숙도를 고도화하는 중개 연구를 지원하는 공공연구성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미세조류 세포공장 △나노기술 기반 바이오·전자부품 소재 △반도체 아날로그 배치설계 자동화 △그린수소 생산 △진단·치료기술 융합 분야 5개 연구단이 선정좨따. 연구단은 앞으로 3년간 총 84억원 내외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부 1차관은 “대학·출연연과 기업 협력을 통해 숨은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기업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기업 수요에 맞춰 공공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기술사업화 지원 방향이며, 공공연구성과가 기업에 활용되도록 연구자들, 수요기업, 지원기관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