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5일 부코핀은행 주주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국민은행의 자사 지분 인수에 동의한다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 7월16일 이사회에서 부코핀은행 추가 인수를 결의한 후 추진해왔던 지분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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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과 외국자본의 경영권 인수에 대한 경계 등으로 인수협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지분인수 거래는 KB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의지를 현지 금융당국(OJK) 포함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주요 주주,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여 단기간 내에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되어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이다. 412개의 지점과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 조합원대출, 소상공인 대출 취급을 통해 리테일 위주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인수 후 소상공인, 리테일 등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 및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접목하여 부코핀은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