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적재공간 75%↑

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서 신차 발표회
최대 700kg 적재 가능..리프 서스펜션 적용
가격 2838만~3367만원
  • 등록 2019-01-03 오전 11:25:12

    수정 2019-01-03 오후 12:47:05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기해년 첫 완성차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적재공간을 75%가까이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 모델은 작년 목표치보다 1만대 초과한 4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쌍용차는 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였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점유했던 몽고제국 군주의 이름을 빌려 향상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장 신경쓴 부분은 바로 적재능력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프레임보다 적재함 길이와 전장, 휠베이스를 늘렸다. 기존 모델보다 24.8% 늘어난 용량의 데크를 바탕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다.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디자인 등을 향상시킨 ‘2019 G4 렉스턴’ 모델로 출시했다.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장착했으며 언더커버를 적용하여 공력성능(aerodynamics) 및 정숙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고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 △와일드 2340만원 △어드벤처 2606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3085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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