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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 글에서 ‘법과 원칙’을 세운 법원의 현명한 결정임을 강조하며 “‘진실’과 ‘법치’를 갈구했던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탄핵된 대통령이 법원의 결정으로 구속된 만큼, 대한민국에 법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판사 출신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피의자에게는 단 일말의 관용의 여지가 없었다”며 “훼손된 한국의 법치주의가 바로서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표창원 의원은 우병우, 안봉근, 이재만, 정윤회, 이영선, 윤전추, 정동춘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거론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표 의원은 “이미 구속된 피의자들과 피고인들 죄상 철저히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을 전망하며 “서울구치소장이 오늘 빨리 변기 교체를 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 때도 변기는 교체해 줬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예우 차원에서 그랬겠지만, 이번 경우는 인도적 차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