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1일 “다발성 뇌경색(뇌의 혈관이 막히는 질환)과 뇌염(뇌 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지난 4월 뇌사상태에 빠진 여아의 부모가 고민 끝에 장기 기증에 동의해 이번 수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안규리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 기증이란 숭고한 결정을 내린 가족의 뜻을 지키기 위해 이번 수술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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