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내구재 주문이 월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받고 있다.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26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 선물은 4.5포인트 내린 1921.0을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일대비 0.54달러(0.80%) 낮은 배럴당 6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내구재 주문 2.8% 감소..예상 하회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2.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7% 감소보다 부진하다.
자본 투자의 척도가 되는 근원 자본재 주문은 3.0% 감소했다. 1월 4.2% 감소 이후 최대 낙폭이다.
◆오라클-나이키 실적 비교적 호조
오라클은 26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6억달러(주당 31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분기 순이익은 22억6000만달러(주당 37센트)를 보였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35센트를 조금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비 20% 늘어난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 56억달러를 상회했다.
나이키의 회계연도 4분기(3~5월) 순익은 4억3790만달러(주당 86센트)로 전년동기의 3억3280만달러(주당 64센트)보다 32% 증가했다.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9.4% 증가한 43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43억7000만달러를 근소하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