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09분 기준 3.894%, 3.878%로 각각 2.0bp, 2.4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3bp, 5.2bp 상승한 3.925%, 4.01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3bp 오른 3.825%, 3.77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은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3.0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내린 107.99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59계약, 금융투자 871계약, 연기금 264계약 순매수, 개인 99계약, 투신 633계약, 은행 1002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393계약, 개인 220계약, 투신 59계약, 은행 325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 2401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국채 금리 주시… “크레딧 강세, 금리 상방 제약”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4.670%를 기록 중이다.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조정이 프라이싱 되는 가운데 국내 국고채는 크레딧 시장의 강세로 금리 상방이 제약된다는 견해가 나온다.
이 같은 크레딧 시장의 강세는 연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말까지 크레딧 발행이 계속 비어있는 상황”이라면서 “한 동안 금리가 많이 내려온 만큼 현 크레딧 레벨의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오전 중 회사채 3년물(AA-등급) 금리는 1.5bp 상승에 그쳤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오전 중 국고채 3년물은 1.4bp 상승한 3.876%, 회사채 3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726%를 기록했다.
이후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채 금리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무디스 발 신용등급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미국채 시장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 국채 시장이 불안정한데다 부채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정치 이벤트에 더 집중할 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