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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변인은 “자를루이 공장을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이라며 “잠재적인 매수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BYD와 계약을 체결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포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전기차 1위 회사인 BYD는 자를루이 공장을 인수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버스 등 일부 전기차 모델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WSJ는 “BYD가 포드의 독일 공장을 인수한다면 자를루이 공장은 BYD의 유럽 내 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배 많은 186만대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를 판매한 BYD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