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수소 전문기업 코멤텍이 국내 최초로 수전해 핵심 부품인 양성자 교환막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강화복합막을 개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노펙스(0253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노펙스는 코멤텍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28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코멤텍은 전일보다 1.01% 상승한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멤텍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수전해용 강화복합막은 기존 180㎛, 280㎛가량의 두께를 100㎛ 이하로 축소했다. 양성자 교환막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고 고가 원료 사용량을 저감해 수전해 시스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수전해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 중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는 그레이 수소 보다 약 2배 수준이며, 이에 단가 절감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에 하루 65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계획 중이다. 이에 코멤텍의 지분 7.69%를 보유 중인 시노펙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