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도 재미있게…'우리 동네 설계사' 텀블벅 펀딩 성료

  • 등록 2021-04-19 오후 12:00:00

    수정 2021-04-19 오후 12:00:00

(사진제공=작은도시대장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시재생 전문 회사인 ‘작은 도시 대장간’이 개발한 홈스쿨링 마을디자인 게임 ‘우리 동네 설계사’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400% 초과 달성하며 펀딩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동네 설계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둔 도시공학박사 아빠들이 개발한 교육용 보드게임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보물과 문제점을 발견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배우며 직접 고치고 설계하면서 놀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게임을 진행하며 마을과 동네를 주제로 ‘읽고’, ‘생각하고’, ‘손으로 써보고’, ‘직접 붙이고’, ‘함께 이야기하는’ 등 오감을 모두 사용한 방식을 적용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유도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회교과와도 연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도시재생 일을 하는 아빠를 지켜본 아들의 부탁으로 어린이집 부모수업을 진행하면서 제작한 시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김성훈 작은 도시 대장간 대표는 “우리 동네 설계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계기로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과 동네를 가치를 발견하고 마을체험, 마을관광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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