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리드(299660)는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 ‘BVAC-C’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초로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발표는 오는 6월4일 이후 구두발표로 진행된다.
셀리드의 BVAC-C 임상 2a상 결과는 ‘Phase IIa study of BVAC-C in HPV type 16 or 18 positive recurrent cervical carcinoma’라는 제목으로 ASCO 포스터 세션에 채택됐다.
BVAC-C의 임상 2a상은 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추적 관찰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다른 치료요법과의 병용투여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을 준비 중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지난해 임상 1상 결과 발표에 이어, 임상 2a상 시험의 연구 결과도 국제학회에서 초록으로 채택돼 구두발표하게 됐다”며 “항암면역치료백신 기반기술 ‘CeliVax’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받은 것으로, 향후 개발에 대한 과학적·임상적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