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은 올해 미국 이튼(Eaton)사 향 공급 확대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이튼사 AFCI(Arc Fault Circuit Interrupter, 아크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인쇄 회로 기판(PCB Assembly)에 대한 공급 확대 요청에 따라 향후 6개월 예측 수요가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전기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이튼의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동남아나 남미의 제품 조달처로부터 제품을 원활히 공급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동 기간 제일전기공업이 이튼의 AFCI에 적용되는 핵심 제품을 차질 없이 꾸준히 공급한 결과, 이튼이 북미 AFCI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장악력을 키운 계기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강동욱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확대 요청을 통해 제일전기공업 제품에 대한 이튼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 신규 주택 시장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튼사에 대한 공급 물량 확대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