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크리스탈과 반려동물용 신약개발 시장 진출

  • 등록 2019-05-03 오후 1:41:43

    수정 2019-05-03 오후 1:41:4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진비앤지(018620)는 혁신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반려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용의약품, 백신뿐만 아니라 크리스탈의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동물용의약품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국산22호, 바이오벤처 1호 신약인 아셀렉스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진통소염제 개발을 시작으로 크리스탈의 신약물질과 우진비앤지의 동물의약품, 백신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기준 세계 동물용 의약품 규모는 약 34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반려동물 시장은 약 13조원(약 40%)으로 추정된다.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은 대부분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크리스탈의 진통소염제, 항생제, 항암제 등 이미 인체 투약을 통한 약효 및 안전성이 확인된 다수의 혁신 신약물질들을 활용하여 동물용의약품으로 공동개발할 것“이라며 ”대부분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의약품 시장 뿐만 아니라 빠르게 커져가는 세계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양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용의약품 및 백신 전문 기업이다. 기존 캐시카우인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국내외 판매뿐만 아니라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물용 백신시장과 인체의료용 원료의약품 사업까지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인 우진바이오를 통해 총 11개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백신, 인체 백신(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등 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및 분자표적 항암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혁신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약개발 기술들을 최근 유럽에 특허 등록하였을 뿐 아니라 기술수출을 완료하는 등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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