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돌아온 징검다리 연휴…항공주↑

  • 등록 2017-06-02 오후 2:13:15

    수정 2017-06-02 오후 2:13:1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충일(6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후 2시10분 현재 항공사 지분을 보유한 AK홀딩스(006840)한진칼(18064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7.60%, 5.81% 오른 7만2200원, 2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홀딩스(004870), 제주항공(089590), 예림당(036000) 등도 오름세다.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7~8월 여름휴가 성수기가 이어지면서 항공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현충일 연휴 기간(6월4~6일)에는 사흘간 24만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5월 황금 연휴에 이어 휴일을 맞아 항공 교통편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여름 휴가, 10월 추석 황금 연휴 등으로 이어지는 성수기로 하반기 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0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해 항공좌석 공급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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