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고객 차량을 리모델링해주는 이색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의왕시 오토앤에서 사연 응모고객 5명을 선정해 차량을 리모델링해주는 ‘기아레드멤버스 카 리모델링’ 이벤트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http://red.kia.com)를 통해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고객 사연을 접수한 바 있다.
기아차는 행사에 앞서 선정된 고객 5명의 차량을 받아 자동차용품·튜닝회사 오토앤과 함께 평균 15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차량에 따라 △시트 교체부터 △필름·데칼 부착 △휠 도색 △실내등 교체 △루프박스 장착 △세차·왁스 코팅을 했다.
행사 당일에는 고객에게 리모델링을 마친 차량을 선보였다. 또 참가 고객에게 휴대용 차량청소기와 세차용품을 줬다.
기아차는 같은 행사를 올 9월과 11월에도 추가 시행한다. 내년 이후엔 정례화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레드멤버스는 ‘첫차 느낌 그대로’를 지향한다”며 “같은 행사를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 1월 고객 멤버십 이름을 기존 ‘큐멤버스’에서 ‘기아레드멤버스’로 바꾸면서 다양한 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지난 21일 경기도 의왕시 오토앤에서 열린 ‘기아레드멤버스 카 리모델링’행사에 참가한 고객 가족이 리모델링 된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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