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파수 재할당 신청 마지막날인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기 보유한 주파수 대역을 재할 재할당 신청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30일 800MHz(메가헤르츠)대역의 30MHz 폭 주파수 재할당을 신청했다. 기존에 이 대역에서 사용하던 폭은 50MHz였다. 30MHz를 재할당 받으면 기존 이 대역에서 제공하던 2G 서비스와 일부 LTE(롱텀 에볼루션) 용도로 쓸 예정이다.
KT는 31일 1.8GHz(기가헤르츠) 대역의 20MHz 폭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대역에서 40MHz를 보유했던 KT는 최근 2G 서비스를 6월 말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지만 절반은 남기기로 한 것.
KT 관계자는 "재할당 받으면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도록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방통위는 4~5월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및 기술적 능력을 심사한 후 6월 중 재할당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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