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서울 지역 수능 응시생은 11만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311명 증가한 규모다.
| 수학능력시험을 10여일 앞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사람들이 수능 고득점 및 건강을 기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28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수능 응시생은 11만734명으로 지난해(10만7423명)보다 3311명 증가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5만9325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 4만7547명(42.9%), 검정고시 등 3862명(3.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7841명(52.2%), 여학생이 5만2893명(47.8%)이었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을 위해 11개 시험지구에 226개 시험장을 마련했다. 총 4218개 시험실이 운영되며, 시험 관계요원은 1만9290명이 투입된다.
경증시각장애, 중증시각장애, 중증청각장애, 뇌병변 등 장애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 4곳도 운영한다. 또 소년수형자 12명은 남부교도소 내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인 11월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신분증, 수험표를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 입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시험실에서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 등이 지급된다.
2025학년도 수능은 다음 달 14일 치러진다. 성적은 12월 6일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