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랜드마크 건물 ‘콘래드 서울 호텔’이 4000억원 초반대에 팔렸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의 호텔 앤(&)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 콘래드 서울 호텔 (사진=J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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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 호텔은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434개 객실을 갖췄다. 이번 거래는 올해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거래 규모다.
또한 국내에서는 올해 기준 단일 자산 호텔 매각으로 최대 규모다. JLL이 지난 2019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을 자문한 이후 수행한 한국 호텔 매각 건으로도 최대다.
JLL은 지난 2021년에는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를, 2022년에는 이태원 ‘크라운 호텔’을 성공적으로 매각했었다.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앤(&)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니핫 얼칸 최고경영자(CEO)는 “콘래드 서울 거래로 한국 호텔 업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확신을 재확인했다“며 ”올해 한국 호텔 자산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자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투자로 이끌어낸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해외 자본과 현지 시장의 기회를 연결하는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콘래드 서울은 국내외 매수자 풀을 폭넓게 유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