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곡선 그리는 임태희표 경기교육, 인지도·호감도 모두 올라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지난 5월 동일질문 조사 대비 긍정 포인트 높아져
경기교육정책 방향 58.8% ''인지'', 5월 대비 15%p↑
호감도 질문에도 62.7% ''긍정'' 6개월새 6%p 상승
  • 등록 2023-12-07 오후 2:15:51

    수정 2023-12-07 오후 2:15:51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 기본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반년새 15.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민의 62.7%는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호감도를 보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이용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이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1월 조사 결과 경기교육정책의 기본방향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지난 5월 조사 때 43.8%보다 15.0%p 높아졌다.

경기교육정책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2.7%는 긍정적인 답변을 택했다. 지난 5월 조사 당시 긍정 답변 55.8% 대비 6.0%p 상승한 수치다.

호감도 외에도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p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77.2%, 교육기회 균등 77.1%, 학교 중심 행정 74.4%,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65.9% 순이었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로 24.6%를 차지했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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