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기부금의 투명한 모집과 배분, 소득공제 등 행정지원을 위해 전문 모금기관인 사랑의열매와 협업했다.
사학연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사학연금나눔기금’(이하 나눔기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협약식과 함께 임직원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왼쪽)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이 지난 22일 ‘사학연금나눔기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학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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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눔기금은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수급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다. 사학연금을 통한 기부를 문의하는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오랜 검토를 거쳐 지난 9월 말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기부자의 공통 관심사를 고려해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송하중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업으로 나눔기금이 학생을 위해 평생을 공헌하는 교직원들 눈높이에 맞는 공감과 신뢰의 기부채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기금은 사학연금 가입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