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청약 추첨 업무의 편의 개선을 위해 대구 소재의 전산추첨실을 추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청약업무수행기관으로서 2020년 2월 청약홈 오픈 이후 APT 및 오피스텔 등 분양, 청약 접수, 당첨자 선정·발표 등 청약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그러나 당첨자 선정을 위한 추첨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만 위치하고 있어 사업주체의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경우 담당자의 입회에 거리적·시간적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대구 본사(대구시 동구 신서동) 소재에 별도 추첨실을 추가 운영해 사업주체의 편의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부동산원 청약운영 담당자는 청약 추첨일 전주에 사업주체가 추첨실 지역(서울, 대구)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사업주체는 희망 지역을 선택해 입회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주택청약 전산추첨실 추가 운영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공급하는 일반 사업주체 뿐 아니라 조합 동·호수 추첨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수도권 조합 관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청약홈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