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맥(099440)은 공작기계 2만호기를 출하했다고 3일 밝혔다.
| 스맥이 2만호기의 공작기계를 출하했다. (사진=스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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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항공, 의료, 방산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되는 다품종 기계를 선보였다. 저가 중심의 로우엔드 시장부터 고부가 가치 기술이 장착된 하이엔드 시장까지 맞춤형 기계를 다품종 소량 생산체계로 포지셔닝한 게 공급량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스맥은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2019년 1만5000호기를 출하했다. 이후 4년도 지나지 않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5000호기를 추가로 공급했다. 스맥은 공급처 다변화를 지속해 공급량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스맥은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 연구 개발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공작기계를 주축으로 스마트 팩토리, 제조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솔루션과 해외 시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오는 2024년 11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맥이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27년 373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회사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2만호기를 출하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영업망 확대를 통해 올해도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