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세 인산가 회장·김진성 HRS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

중기중앙회,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 위해 선정
경영합리화·수출증대·기술개발 등 우수 기업인 발굴·포상
  • 등록 2022-12-26 오후 3:32:17

    수정 2022-12-26 오후 7:31:0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김윤세 인산가 회장과 김진성 에이치알에스 대표이사가 올해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1994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경영합리화,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과 김윤세 인산가 회장(사진=인산가)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인산가는 죽염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김윤세 회장은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죽염산업화를 이끌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산가를 죽염 제조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회장은 국가지정 식품명인 지정, KSA 명품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죽염제조 해썹(HACCP) 인증, 죽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죽염공업협동조합 설립 주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LAVA SALT’ 출원으로 세계 최대 소금 수입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시장 공략하여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30여년간 10여권의 건강 의학 도서를 집필·출간했으며, 1989년부터 건강 월간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등 유익한 건강 정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 회사를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 오늘의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력 갖추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에이치알에스 대표이사(사진=중소기업중앙회)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부터 실리콘고무 관련 제품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김진성 대표이사는 2007년부터 재직하면서 2017년 대표이사를 맡아 최근 트렌드에 맞춰 품질향상,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최근 3년간 고용인원,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 특히 2019년 1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을 2021년 18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200%가 넘는 성장을 달성했다.

최근 김 대표이사는 미국, 일본 등이 독점하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내부의 실리콘 고무 원료와 일본에서 독점하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효과 창출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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