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의수 이뮤니스바이오 수석연구원, 강정화 연구소장, 류현애 책임연구원 (제공=이뮤니스바이오) |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시부 주최로 진행한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이하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개발 조직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환자 말초혈액에서 추출한 단핵구 세포를 이용해 고순도로 활성화된 NK세포를 양산할 수 있는 독자적 NK면역세포치료제 기술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세포치료제 제조 시 ‘피더셀’(Feeder cell)이나 인위적인 조작 과정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면역 관련 물질만을 사용한 안전한 배양 방법을 적용했다.
이뮤니스바이오 NK면역세포치료제 기술 플랫폼으로 생산한 세포치료제는 NK세포 분화와 활성, 증식에 필요한 사이토카인을 조합한 3가지 솔루션 물질을 이용, NK세포 항체의존적 세포매개 세포 독성 작용, 암세포 감지 등 암세포 살상 등이 유리하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세포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세포치료제 관련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등록 특허 16건, 출원 특허 5건, PCT 출원 6건 등 총 27건 지식재산권을 등재했다. 이외에도 16건 특허 실시권을 확보해 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선도한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면역 연구가 중요한 시점에서 면역세포치료제를 통한 항암,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통해 ‘생명 존중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