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女의원 "김건희 공격 잔혹한 마녀사냥"

"외모비하, 독설로 한 인생 난도질"
與에 "공격 멈추라" 성토
  • 등록 2021-12-15 오후 1:41:49

    수정 2021-12-15 오후 1:41: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잔혹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19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15일)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공격은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 살인”이라면서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주당의 행태는 저열하고 전형적인 프레임 공세”라면서 “근거없는 소문을 확대 재생산해 마치 사실인 양 덧씌우는 수법이며 잔혹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은 “이 모든 행태는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정상적 검증이 아니다”면서 “민주당은 법이 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여야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상식적 검증이 이뤄지도록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페미정당을 표망하면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외면했다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도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던 사상 초유의 전과 4범 후보자”라면서 “온 국민을 공분하게 한 대장동, 백현동 의혹 등 수많은 문제에 대해 특검 받고 검증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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