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송파와 대전 서구 등에 무궁화동산 조성된다

산림청, ‘2022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전국 17개소 선정
  • 등록 2021-10-05 오후 12:53:05

    수정 2021-10-05 오후 12:53:05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무궁화동산.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 송파와 대전 서구 등이 내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022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서울시 송파구, 강원도 양구군 등 전국 17개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송파구, 인천 중구, 대전 서구, 부산 강서구, 경기 남양주, 강원 양구군, 충남 아산시, 충북 음성·진천군, 전북 남원·전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고성·통영시, 경북 군위군 지자체 15개소와 산림청 소속기관 2개소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32개소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와 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궁화동산은 개소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5000만원, 소속기관은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생활권 주변 무궁화동산 조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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