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운정에 조두순 이사 오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 중에는 84㎡A 타입 당첨 확정자에 ‘조*순’이라는 이름이 게재된 이미지가 올라와 이목을 모았다.
|
이에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분양관계자는 5일 “관련 문의가 많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성범죄자 조두순이 아닌 동명이인”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두순은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조두순은 입주자 모집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당사자는 당황스럽겠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조두순 부부는 기초생활보장수급비와 노령연금으로 생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