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셀레믹스는 미국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1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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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331920)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RNA 분석 결과에 기반한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플랫폼과 빠른 시간에 대량의 유전체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셀레믹스의 NGS 기술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성사됐다. 셀레믹스는 센다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신약개발과 유전자 전달체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센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소화기계 신약 및 약물 전달 시스템(DDS) 발굴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저분자화합물을 통한 대사질환 치료제와 식물 전달체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박테리아 전달체를 이용한 면역항암제의 3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미국 백신기업 모더나 창업에 참여한 컴퍼니빌더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최대주주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내 다양한 시장에 대해 협업을 진행할 여러 분야의 파트너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관한 유전체 분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관한 제품과 서비스라인을 강화하는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