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2-3단계 지적공부 확정…소유권 이전등기 추진

부지조성 완료된 155만㎡ 신규 등록
LH, 소유권 보전등기 마무리 예정
  • 등록 2021-03-02 오전 10:47:27

    수정 2021-03-02 오전 10:47:27

인천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도. (자료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2-3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대장,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등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적공부는 청라 2-3단계 개발사업 가운데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된 국제업무단지, 해변·노을공원 등이다. 미준공된 하천부지는 제외했다. 전체 686필지의 지적공부는 폐쇄됐고 110필지(155만㎡)가 새로 등록됐다.

지목별로는 △공원 60만6922㎡(전체 면적의 40%) △대지 45만5821㎡(29%) △도로 등 기타 48만8540㎡(31%) 등으로 등록됐다. 이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전체 면적 17.8㎢ 가운데 66%인 11.7㎢의 지적공부 등록이 완료됐다.

지적공부의 확정·시행으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2-3단계 토지 소유권 보전등기를 마무리하고 판매 완료된 토지의 소유권 이전등기, 대지권 설정 등의 절차를 추진한다. 토지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지적공부 등록으로 청라 2-3단계 개발사업 구역 내 공원과 도로부지는 국공유지로 무상 귀속조치 할 예정이다”며 “국제업무단지 주변 토지의 경계·면적이 확정돼 각종 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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