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2구역 재개발 속도…무궁화신탁 "연내 착공·분양 목표"

  • 등록 2020-04-29 오전 10:53:51

    수정 2020-04-29 오전 10:53:5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5000가구 규모인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조합이 무궁화신탁을 사업대행사로 선정, 재개발 사업(조감도)을 본격화한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26일 청천2구역 조합 정기총회에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생사 선정 입찰에는 무궁화신탁·대한토지신탁·하나자산신탁·교보자산신탁 등 4개 신탁사가 입찰에 참여해 접전을 벌였다.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청천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43층 규모에 아파트 31개 동, 50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가깝고 인근에 초·중·고교도 다수 분포돼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뉴스테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가 최근 일반 재개발 방식으로 다시 변경했다. 이미 이주와 철거가 끝난 상태지만, 사업방식 변경에 따른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우수한 인력과 회사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재개발 정비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연내 착공과 분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궁화 신탁은 이곳 외에도 신축 약 3000가구의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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