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일제지(078130)의 자회사가 큰 면적의(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를 입고해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31%(570원)오른 61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 회사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 입고에 따라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로 소재 산업 및 바이오 산업 등 그래핀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협업 및 공동 개발체결이 완료된 업체와의 샘플테스트가 진행중이고 양산화에 따른 제작시기 및 최종 테스트는 조율중에 있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화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핀이란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한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꿈의 소재다. 구리보다 100배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성이 2배이상 뛰어나다.
그래핀은 휘는 디스플레이, 초고속 반도체, 전자종이 등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