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과학기술-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면담

5G, 인공위성개발 등 논의
  • 등록 2019-04-18 오전 10:56:05

    수정 2019-04-18 오전 10:56:0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장관급 면담을 갖고 한국의 5G 세계 첫 상용화 경험과, 위성개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이동통신과 우주분야 발전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양 국가 정상 임석 하에 두 부처장관이 체결한 ICT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후속 조치로 장관급 면담이 이어졌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선 한국이‘I-Korea 4.0’ 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DNA인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콘셉트’의 최적의 파트너로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양 부처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6월 5G 전용 주파수 경매 등 차질 없는 정책추진으로 4월 3일(수) 23시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국 기업이 투르크 통신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우주 위성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이 그 간 15개 위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경험과 해외 국가와 위성개발에서 협력했던 사례도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련 기관 및 기업 등이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며 본격적인 협력 활성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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