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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새 앨범 ‘드뷔시’(Debussy)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1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내년 100주기를 맞는 작곡가 드뷔시(1982~198)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드뷔시 작품 중 ‘영상 1, 2집’과 ‘어린이 차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곡 ‘달빛’을 포함한 ‘베르가마스크 모음짐’으로 구성됐다. 앨범의 마지막은 축제 분위기의 ‘기쁨의 섬’이 장식한다.
조성진은 “어릴 적부터 드뷔시의 음악에 깊은 애착을 가져왔다”면서 “드뷔시의 100주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말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조성진은 오는 19일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내년 1월부터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전으로 이어지는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