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9일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492억1500만원이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295억2900만원 규모의 신주와 196억8600만원 상당의 회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노웨이트와 승지건설이 각각 7대 3 비율로 지분에 참여했다. 노웨이트는 2000년 4월 설립된 회사로, 경전철을 태양광과 접목해 구동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지난 5월25일 동양건설산업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를 벌여왔다. 동양건설산업은 조만간 M&A와 관련, 변경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140억원 규모의 서울 숭인동 관광호텔 건립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창원시와 865억원 규모의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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