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IAEA, 핵프로그램 조사 `원칙적 합의`

아마노 IAEA총장 "이란, 조사에 동의..곧 서명"
이란, 23일부터 안보리 이사국등과 2차 핵협상
  • 등록 2012-05-22 오후 10:49:58

    수정 2012-05-22 오후 10:49:5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자국의 핵프로그램을 조사하도록 하는데 원칙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엔(UN) 핵사찰단의 대표로 이란과 핵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유키야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이 자국의 핵프로그램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도록 원칙적인 동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아마노 총장은 "이미 결정이 내려진 만큼 조만간 공식적으로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일부 이견이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인 서명 시기를 못박긴 어렵다"며 여지도 남겼다. 그러나 "현재 남은 이견은 합의에 도달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란은 오는 2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과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국과 독일 등과 2차 핵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IAEA는 이란내 파르친 군사시설에 대해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하며 사찰을 요구해 왔고 이란은 이 시설이 핵무기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며 IAEA 등 국제사회의 사찰 요구를 무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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