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8일 LTE 개통..방통위, 요금제 승인

방통위, 27일 LTE 요금제 원안대로 인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제외..28일부터 가입자 모집
  • 등록 2011-09-27 오후 5:41:04

    수정 2011-09-27 오후 5:41:04

[이데일리 김정민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이르면 오는 28일부터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의 LTE 요금제에 대한 인가를 결정하고 이를 통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28일부터 LTE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요금제와 단말기, 네트워크 확대 계획 등과 가입자 모집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방통위가 인가한 LTE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데이터, 문자메시지가 결합한 형태이나 3G 요금제와 달리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TE 요금제는 프리미엄 요금제로, 3G 요금제보다 무료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수가 적을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제출한 요금제를 수정하지 않고 인가를 결정했다"며 "사전에 충분히 협의를 거쳤던 만큼 요금제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사업 준비를 끝마치고 방통위의 LTE 요금 인가만을 기다려온 만큼 28일부터 가입자 모집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내부 협의를 거쳐 28일~29일 가입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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