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컴즈 해킹사건 수사 나서

28일 밝혀
  • 등록 2011-07-28 오후 5:16:25

    수정 2011-07-28 오후 5:16: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찰이 네이트·싸이월드 해킹사건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측은 28일 "SK컴즈(066270)가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오후 중 수사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의뢰와 동시에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측은 "정확한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서버를 보관 중인 성수동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정보유출 경로 등을 우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K컴즈는 지난 26일 외부 해킹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번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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