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신주발행?..나쁜 것만 아니다`

[업데이트]`신주발행으로 주가 희석 우려`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외국인 `사자`
  • 등록 2011-04-04 오후 4:17:10

    수정 2011-04-04 오후 4:17: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주 발행 가능성에 우려감을 드러내며 약세를 보였던 하이닉스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4일 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대비 0.63%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는 지난 1일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신주발행을 통한 매각을 언급한 것을 악재로 장 초반에는 3% 넘게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유 사장은 "주관 기관인 외환은행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 공개매각 절차를 재추진할 예정"이라며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로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주 발행 가능성만으로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희석될 것을 먼저 우려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가더니 장마감을 한 시간여 앞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주 발행 언급은 매각 성사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신주를 발행 할 경우 부채 비율이 감소해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신주는 3자 배정 방식으로 배정됨에 따라 시장에 전혀 물량 부담이 없다"며 "오히려 하이닉스를 좀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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