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서브프라임 vs 실적·M&A

  • 등록 2007-07-11 오후 11:11:26

    수정 2007-07-12 오전 6:37:40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의 잇단 등급 하향 조정으로 다시 고개를 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냉랭하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의 실적 호전 전망과 끊이지 않고 있는 인수합병(M&A) 소식 등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0시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02.92로 전일대비 1.22포인트(0.01%)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0.26포인트(0.02%) 상승한 1510.38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4.48로 전일대비 4.68포인트(0.18%) 떨어졌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2%로 전일대비 0.2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은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 내린 7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주택시장과 헤지펀드 리스크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는 하원에서 `헤지펀드와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해 증언하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주택가격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들이 되살아난 서브프라임 공포에 불을 당길지, 진화에 나설지 관심이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상승`..금융주 `하락`

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0.5% 급등했다.

캐나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1.0% 올랐다. 알코아도 1.3%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은 각각 0.03%와 3.93%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동반 하락세다. 골드만삭스(GS)와 리만브라더스(LEH)는 각각 0.27%와 0.73% 떨어졌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JP모간 체이스(JPM)는 0.4%와 0.2%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