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한국씨티은행 출범 리셉션이 30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겸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국대사 등 각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영구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의 금융서비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 경쟁하고 다른 은행과는 좋은 시장의 동반자로서, 사회에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증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감독당국과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씨티은행의 합병 후 통합과정을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수준높은 윤리경영을 통해 투명성 제고와 공정거래 관행 확립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이밖에 박승 한국은행 총재,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회장 등 국내외 인사의 영상축하메시지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