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약 30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세수결손 탓에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정부 전망치인 91조 6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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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은 315조 7000억원이다. 소득세(1조4000억원), 부가가치세(7조3000억원)는 증가했지만 법인세가 17조 8000억원 감소하면서 총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8조 5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한국은행 잉여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3000억원 증가한 26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금수입은 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 수익,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20조원 늘어난 200조원이다.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5000억원 증가한 57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산은 10조 8000억원 기금은 11조 2000억원 각각 늘었다. 국민연금급여지급(4조 1000억원), 국고채이자상환(3조원), 퇴직급여(1조 8000억원)이 증가했다.
중앙정부 채무는 1159조 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 1000억원 늘었다. 국가채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7조원 증가했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조 4000억원, 1~12월까지 국고채 누계 발행량은 15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과장은 “작년 한 해의 정확한 관리재정수지 규모는 결산 이후인 3월께나 알 수 있는데, 세수 결손이 있기 때문에 당초 전망치인 91조 6000억원 적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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