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도 주담대 금리 0.1%p 인상…가계대출 속도조절

하나·KB국민·우리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도 금리 인상
  • 등록 2024-07-09 오후 1:21:31

    수정 2024-07-09 오후 1:21:31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5년 변동) 금리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아담대 주기형(금융채 5년 기준) 금리 하단은 지난 8일 3.41%에서 이날 3.50%로 올랐다. 이날 기초금리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함께 반영됐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역시 상품에 따라 최대 0.15%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금리 수준을 고려해 대출금리를 소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와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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