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2세 회동…‘우린 싸우지 말자’ 공감대

박지만·노재헌·김현철·김홍업 만나…전재국 불참
차기 모임때 다른 자제들도 부를 예정
  • 등록 2023-02-27 오후 2:06:39

    수정 2023-02-27 오후 2:06: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2세 4명이 최근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 EG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지난 16일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모임은 박 회장이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김현철 이사장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 참석 요청을 수락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회동에서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인 전재국(63) 음악세계 회장은 불참했다. 다만 다음 모임에는 전 회장은 물론 전직 대통령의 다른 자제들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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