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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22일 암호화폐 ‘싸이클럽’의 빗썸 거래소 퇴출과 관련해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코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 “싸이월드제트는 작년 3월 당시 빗썸에 상장돼 있던 토큰 MC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타랩스와 리브랜딩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지만 이후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의 계약 불이행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해 올해 1월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브랜드를 신뢰해 싸이클럽에 투자했을 피해자들을 위해 싸이클럽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시작했다”며 “계속 수사기관과 법원을 통해 상대방의 불법적 행위들을 밝혀 투자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싸이월드제트 설립 이후 지난 2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국민 추억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며 “내년 1분기 싸이월드 앱 고도화를 완료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드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