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이 고속도로 연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포천시는 23일 강원 철원군청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두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백영현 포천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박기준 철원군의회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오른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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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과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돼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1703억 원이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을 비롯 철원군 측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다.
백영현 시장은 “수도권 북부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신북IC 인근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며 “신북·영중·영북면 등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고속도로 건설과 지역개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