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40대 취업자가 6년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취업자는 2천483만6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7%늘어 5개월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 60세 이상 취업자가 6.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30대 취업자는 2.4%, 40대는 0.8% 각각 감소해 6년 넘게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달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40대 취업자가 79만9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7.2%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인구 감소와 함께 중소기업 경기 부진, 임금 격차에 따른 대기업 이동 욕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중소기업에서 40대는 경기가 안 좋을 때 구조조정 1순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