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고양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협업에 나섰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지역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 스타필드고양에 설치한 팝업스토어.(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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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품질 좋은 화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화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팝업스토어 참여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스타필드 고양은 장소 제공과 전시 연출, 대형 미디어타워 등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플라워 팝업스토어에는 원당화훼단지연합회와 고양선인장연구회 소속의 100여 개의 고양시 화훼 농가가 참여해 봄꽃 화분, 공기정화 식물, 선인장, 다육 등 다양한 종류의 화훼를 판매한다.
스타필드 고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시민들에게 희망찬 기운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공익사업을 추진했다”며 “‘SPRING UP’의 슬로건처럼 스타필드 고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예쁜 꽃도 보고 봄의 활기찬 기운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화훼농가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스타필드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꽃박람회 재단도 팝업스토어가 고양 화훼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