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3제(암로디핀, 발사르탄,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바트리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뉴팜 측은 아바트리정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복약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환자 중 31.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같이 받고 있으며, 동반 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바트리정과 같은 복합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장기간의 치료 지속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개별약제 복용시 복합제에 비해 약물을 중단할 위험이 117% 높았고 평균 치료 지속시간도 개별약제는 7개월인데 반해 복합제는 35개월로 길었다. 또한 UMPIRE 연구 결과 고정용량 치료요법은 복약순응도가 33% 향상됨을 확인했다.
좌위 수축기혈압(siSBP)과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아바트리정의 효과를 검증했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siSBP를 22.75mmHg 감소시켰다. 그에 반해 대조군인 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복합 투여군은 5.4mmHg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 조절 측면에서도 효과가 드러났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저밀도 LDL-C를 47.15% 감소시켰고 대조군인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 투여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2가지 질환, 3가지 약제를 하나로 복합한 아바트리정은 지질 및 혈압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요구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복약순응 개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당사는 경쟁력이 입증된 의약품을 개량하여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